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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7 PODX3LIVE 리뷰

PODX3LIV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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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X3LIVE를 사용한지는 거의 3년째가 되어가는 것 같다.

 

POD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은 어떤 연주자가 XTLIVE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게 된 이후였다.

 

그때 그분이 사용한 앰프는 마샬의 MG100이 었는데 아마 내 기억으로는 피오디XT라이브에

 

꾹꾹이 드라이브하나를 사용했던 것 같다.

 

정말 훌륭한 사운드 였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기타 톤 중에 최고로 꼽는 톤 중에 하나이다.

 

그렇게 감명을 받은 나는 결국 요녀석을 여차저차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요녀석의 용도는 라이브 때는 앰프시뮬레이터를 제외한 각종이펙터의 역할로

 

녹음시에는 앰프시뮬레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컨버터로 사용된다.

 

특별히 녹음장비로서의 용도를 설명하자면, 요녀석은 녹음에 특화된 녀석이라고들 말을 많이한다.

 

그렇다고 라이브가 않좋은 것은 아니다.

 

특별히 나는 요녀석을 디지털컨버터로 사용하고 있는데

 

구조는 이렇다. 피오디 SPDF 단자를 통해 FF400에 SPDF인풋 단자에 연결만 하면 모든

 

연결은 끝난다. 특별히 SPDF 단자를 이용하는 이유는

 

두번의 A/D를 거치는 왜곡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실 POD의 아날로그 아웃풋을 통하여

 

M101을 거쳐 FF400에도 녹음을 해봤지만 역시 드라이브의 밀도감이 많이 날라간다.

 

특별히 X3로 녹음을 하는 용도라면 SPDF 연결을 통하면 피오디에서 A/D로 변화한 데이타를 바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전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왜곡이 없는 사운드 전달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피오디의 드라이브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피오디의 드라이브를

 

좋아한다. 특별히 클래식디스토션을 좋아하는데 진짜 입자감이 굵고 따뜻하다.

 

일반적으로 디지털이 차갑고, 아날로그가 따뜻하다고 하는데 기타 드라이브에서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소리는 취향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락을 좋아하는 내 친구는 PODX3L를 나 때문에 영입했다가

 

결국 그 따뜻하고 힘없는 소리가 싫다고 다시 아날로그 페달보드로 돌아갔다.

 

하지만 째즈, 팝, 영국락을 좋아하는 나는 역시 피오디의 그 부드러움이

 

강점이 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역시 힘이 없는 그 단점을 피해가기 어렵다. 그래서 피오디에 기타가 플러그인

 

되기 이전에 드라이브하나를 물려준다. 지금 사용하는 드라이브는 MXR의 클래식 디스토션

 

플러스이다. 요렇게 해서 SPDF단자로 보내면 피오디를 통해서도 밀도감과 입자감이 좋은

 

기타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드라이브가 강한 음악을 녹음할 때 일수록 더 강점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진공관앰프를 사용하여 마이킹을 하는 그 느낌은 따라가기 힘들다.

 

보통 까다롭지 않은 녹음이고, 소리는 최고지만, 세팅이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다.

 

그냥 피오디에 드라이브 하나 세팅해서 녹음하는 게 지금은 더 좋다.

 

하지만 결국 강한 입자감이 필요한 녹음을 만나게 되면 역시 진공관앰프를 키고

 

마이크를 두대 설치해서 녹음하고 편집하고 해야 할 것 같다.

 

피오디는 정말 편하다. 그리고 왠만한 진공관 앰프와 마이크 마이크 프리앰프가 없는

 

이상 피오디를 따라갈만한 녹음 수단은 감히 없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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