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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7 ROLAND AC33 어쿠스틱 앰프 리뷰

ROLAND AC33 어쿠스틱 앰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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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기타에서는 별로 평이 좋지 않아서 구입할까! 말까! 고민을 참 많이 했던 녀석입니다.

 

용도는 거리공연용 앰프, 교회에서는 어쿠스틱기타 모니터, 집에서는 CD플레이어

 

재생 스피커입니다.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장 빛을 발휘하는 부분은 거리공연앰프입니다.

 

어쿠스틱기타와 함께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요녀석 완전히 강추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새로운 영감과, 도전이 필요하다 느껴질 때 요녀석을 들고

 

경치좋은 곳으로 나가는데요, 물론 배터리팩에 1.5V 배터리를 8개 채우고 출발합니다.

 

준비물은 나름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ㅠㅠ

 

앰프, 마이크스텐드, 기타 요렇게 3종류를 챙겨가지고 갑니다.

 

마이크스텐드 들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헤드셋 마이크를 하나 구입할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편할 것 같습니다. ^^

 

보통 공연을 시작하면 대중가요도 많이 부릅니다. 개똥벌레, 만남, 얼굴찌쁘리지 말아요

 

바위처럼, 사랑했기 때문에, 거위의 꿈, 춘천가는 기차 등등

 

그러면 사람들이 보통 많이들 좋아하시고, 많이도 호응해 주시더군요.

 

최근에는 대전에 목척교 다리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3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꼭 저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놓고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건 아니어도, 사람들에게 노출된 장소에서 찬송을 부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서 입니다.

 

몇몇 분들에게 여쭤 보았어요. 소리가 잘들리냐고...

 

거의 모든 분들께서 너무 잘 들린다고 쪼끄만한 앰프가 신기하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물론 모니터스피커로 들을 때 처럼 귀에 팍팍 꽂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스피커를 약 3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나를 보는 방향으로 놓고 연주하면

 

자기 소리를 모니터하며 공연하기에는 충분한 음량이 나옵니다.

 

중요한건 음량이 나오는 건 둘째치고 음질이 어떠느냐의 문제 인데요.

 

소리를 거의 맥스로 쓰기 때문에 찌그러지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을텐데

 

거의 그런 것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이크 게인을 끝까지 올리고

 

사용하고 기타게인은 약 3시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기타는 약간 중역이 거칠은 감이 있지만 이큐가 느낌이 좋아서.

 

미들을 조금만 깍아줘도 그런 감이 사라지면서 고음이 찰랑거리고 저음이

 

붇들어주는 어쿠스틱한 느낌의 싸운드가 나옵니다. 물론 기타픽업이

 

좋아야 하겠지만요. 항상 한가지로 소리가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저음도 부족하지 않게 나와줍니다. 이게 진짜 신기합니다. ^^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마이크 게인 이야기를 해야겠는데요. 끝까지 다 올리면 찌그러짐과

 

앰프 과부하가 발생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마이크채널엔 리미터가 걸린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거리공연용으로 정말 강추입니다.

 

자 그럼 교회에서의 사용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요.

 

저는 드럼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냥 앰프자체로 사용합니다.

 

이거는 로랜드사측 말인데 배터리를 쓸때는 20와트가 되고

 

아답터를 연결하면 30와트가 된다고 했는데 저는 사실

 

큰 차이는 못 느끼겟드라고요. 그냥 쪼끔 더 안정적이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드럼이 있을 경우는 어쿠스틱기타 모니터로 완전히 나만을 위한 세팅을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모니터 역할에만 충실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위치와

 

각도 세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앰프가 작다보니 각이 조금만 않맞아도

 

소리가 다 다른데로 가버리는 단점이있습니다.

 

하지만 잘 기울이면 모니터로 사용가능합니다.

 

자그리고 마지막으로 CD플레이어 기능인데요. 이부분은 전혀 기대 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진짜 대박은 숨어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옛날 파나소닉 미니 씨디피를 갖고 있는데요 씨디 음악을 들을 때

 

요녀석을 스피커로 사용합니다. 진짜 좋습니다.

 

이거 진짜 고음 시원하게 나와 줍니다. 심지어는 귀 높은 제 여친이

 

제 녹음실에 와서도 음악소리 좋다고 하지 않는데

 

이 스피커에 엠피쓰리 플레이어를 물리고 노래를 듣는데 음악소리가

 

너무 좋다고 할 정도로 정말 음악 플레이 기능이 참 좋습니다.

 

(물론 그 때는 앰비던스가 참 좋은 홀이었습니다.) 

 

후면의 S단자가 스테레오 되어있습니다. 이 역시 옆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로랜드측에서는 루프기능에 대한 광고가 많이 나오는데

 

루프기능은 페달없이 사용하기 힘듭니다.

 

페달을 사야하는데 거의 10만원 해서 더 급한

 

장비가 많은 관계로 유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프사운드 아주 출중합니다.

 

다음 거리공연나가는 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친구하나를 동원하고 나가서 거리공연 장면영상을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ps.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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