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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7 다이나믹 마이크 STC-80

다이나믹 마이크 STC-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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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통해 많은 레코딩장비를 소개해 드리지만

 

저는 교회에서 찬양사역자로 사역하는 이유로 라이브를 해야 되는 상황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라이브를 위한 마이크를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집회에 갔을 때 어떤 인도자님이 SURE사의 BETA87A라는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고 와 저거라면 라이브 할 때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BETA87A를 영입하려고 하는 차에 SONTRONICS사의 다이나믹 마이크를 알게 되었습니다.

 

SM58과 STC-80을 비교해논 데이터를 기어라운지에서 보게 되었고, 거기에서 정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SURE SM58은 프리앰프 게인이 많이 필요한 마이크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게인을 많이 올려도 흡음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흡음력이 꼭 좋아야만 좋은 마이크는 아닙니다. 오히려 소리를 밀도감 있게 잘 내는

 

사람에게는 SM58같은 마이크가 더욱 깔끔하게 소리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소리가 많이 퍼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흡음력이 좋은 마이크로

 

노래했을 때 노래부르는 저도 그리고 듣는 사람들도 좋게 느끼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전히 흡음력만 생각한다면 콘덴서를 사용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콘덴서 마이크의

 

작동방법이나 목적이 좋은 흡음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이나믹이 갖고 있는 주변 간섭음으로 부터의 자유나 팬텀파워가 가끔은

 

지원되지 않는 라이브 상황에서의 편리함은 콘덴서가 진리다 라는 절대

 

적인 공식을 세우지 못하게 합니다.

 

저는 BETA87A와 STC-80의 선택상황에서 STC-80을 선택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직 많이 않알려진 마이크 이기도 하고

 

제가 알기로는 SONTRONICS사의 컨덴서 마이크들이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비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단 회사에 대한 신뢰와 새로운 장비에 대한 열망으로

 

기어라운지에 요녀석을 주문했고, 현재 약 2주가량 사용하였습니다.

 

2주가량이지만 라이브현장에서의 사용횟수는 8번이 넘습니다.

 

스피치를 위해서도 사용해 보고, 찬양을 위해서도 사용해 봤습니다.

 

항상 저의 리뷰는 서론이 길지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STC-80의 영입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마이크는 두종류였습니다. 제나이저 E845와 슈어의

 

콘덴서 마이크 PG81을 마이크솜을 끼워서 사용했습니다.

 

E845는 PG81보다 훨씬 고가 이지만 소리도 시원하지 못하고

 

흡음력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PG81에 마이크솜을 끼워서 사용했을 때는

 

정말 큰 감동을 받을 정도로 노래하기도 말씀전하기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시원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STC-80을 사용하면서는 위의 그런 불편함들이 사라졌습니다.

 

일단 다이나믹이기 때문에 하울링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이전에 리뷰했던 AC-33이라는 어쿠스틱앰프에도 물려 봤는데

 

E845의 경우는 조금만 소리를 올려도 하울링이 컸는데

 

STC-80은 하울링이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점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풍부한 저역이 나오면서도

 

고역이 절대 밀리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E845보다 마이크 게인이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훨씬 크고 넓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음력은 SM58<E835<STC-80입니다.

 

정말 다이나믹 답지 않게 수음력이 참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SM58과 E835의 수음 차이가 꽤 큰데 E835와 STC-80의 수음차이도

 

꽤 큽니다. 

 

수음력만 놓고 보자면 콘덴서 마이크 같은 파워가 나옵니다.

 

하지만 콘덴서와 다른점은 다이나믹이기 때문에 일정거리 이상 마이크를

 

멀리 두고 수음하게 되면 소리가 거의 뚝 끊어질 정도로 않들어 오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약 20Cm까지는 잘 들어와도 그 이상 떨어지면

 

갑자기 소리가 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20cm안에만 있다면 정말 콘덴서마이크 같은 소리가 나옵니다.

 

무게는 sm58두개 가까운 무게 입니다.

 

그리고 일반 마이크 홀더 절대로 사용못합니다.

 

전용홀더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둘레가 정말 큽니다.

 

레코딩에서의 사용을 이야기 하자면 많은 분들이 보컬 레코딩에서도

 

stc-80이 sm58,57보다 좋다고들 말하시는데 레코딩에서는 사실 별롭니다.

 

일단 저음이 너무 많고 중고역의 소리는 시원하고 좋지만 초고역은 굉장히

 

적개들립니다. 일부러 약간 무겁고 강한 소리를 녹음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좋겠지만 녹음에서라면 sm57이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모던락 음악 녹음시 at4047보다 sm57로 녹음했을 때가

 

더 좋게 느껴질 떄도 있었습니다.

 

그정도록 sm씨리즈들이 녹음에 좋다는 것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아시는 바이고요.

 

하지만 저는 라이브현장에서 라면 절대적으로 sm58보다 stc-80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이나믹 같지 않은 수음력, 견고함, 저역의 풍성함, 고역의 밀도감, 모든면에서

 

정말 좋은 녀석입니다.

 

레코딩용으로는 그렇지만 라이브 용으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요녀석 만큼은 제 라이브 현장에 오랫동안 함께 할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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