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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2 Focusrite Scarlett 2I2 3nd Gen(3세대)

Focusrite Scarlett 2I2 3nd Gen(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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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좋은 장비가 있어서 리뷰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포커스라이트사의 #스칼렛 #2I2 #3세대에 대하여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칼렛 2I2는 오디오인터페이스 계의 슈퍼 베스트셀러입니다. 저 또한 스칼렛 1세대를 써보고 정말 나무랄데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3세대는 1세대를 두번이나 업그레이드 해서 나온만큼 더 좋은 제품일 것이라 예상이 되었고, 아직 한국에서는 출시가 되지 않은 것 같아서 먼저 경험해 보고 알려 드리고자 이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외형

일반적으로 크기는 아이폰 플러스 만합니다. 가볍고, 예쁘고, 조그만해서 주머니에 넣고 싶은 크기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주머니가 매우 늘어 지겠지만 충분히 주머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빨강색 메탈 케이스는 이전 세대와 비슷합니다. 전면부를 보면 많은 변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매우 어두워졌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찍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ㅠㅠ 일단 전작과 가장 다른 점은 Air단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Air단은 포커스라이트사의 고급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클라렛에만 탑재되어 있던 기능인데 이번에는 스칼렛에도 탑재를 시켰다 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저 또한 Air기능이 무척이나 궁금하였습니다.

2세대와 마찬가지로 상판 판넬의 로고는 하얀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래 판넬에는 기스나거나 미끄러지 말라고 고무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2. Air기능

앞서 제가 가장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꼽았던 Air기능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스칼렛 자체 프리도 좋은데 굳이 에어기능이 필요하겠나?"

 

저는 처음에 에어기능이 날카로운 칼가는 소리가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걸린듯, 안 걸린듯 자연스럽게 초고역대가 열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굳이 제가 경험한 마이크프리에서 비교하자면 맥키 오닉스프리에서 희미한 그레이스디자인 프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즉 고음역대 이큐가 올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프리가 바뀌는 느낌입니다. 이게 정말 좋은 것은 보컬이던 악기던 가리지 않고 빌트인 프리로 받으면 된다는 겁니다. 에어기능의 느낌이 정말 좋은데, 고음역대에 쏘는 느낌이 없이 부드럽게 고음이 처리가 됩니다.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녹음을 하던간에 상황에 맞게 범용성있게 사용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질 좋은 프리가 무려 2종 세트로 저렴한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들어 있으니, 앞으로 홈레코딩은 더욱 용이해 지고, 녹음실은 더 어려워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녹음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데 들리는 흉흉한 소식에 의하면 내쉬빌(Nashiville)의 녹음실도 많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ㅠㅠ

 

3. 레이턴시(Latency)

제가 가지고 있는 Rme Babyface(구형)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베이비페이스는 128버퍼에 9.0ms 라운드트립 레이턴시를 기록하였고 스칼렛 3세대는 128버퍼에 11.2ms를 기록하였습니다. 설마 RME의 드라이버를 따라 잡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역시 드라이버는 RME를 따라 잡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4. D.A(재생되는 소리의 질)

저는 고음의 해상력에 굉장히 집착하는 사람인데요! 스칼렛 3세대는 그런 면에서는 합격입니다. 시원합니다. 리버브와 딜레이의 테일이 잘 들립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사파이어 프로40의 D.A 와 비교하자면 성향은 비슷한데 고음이 훨씬 잘 들려서 듣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버스파워로 구동되는 인터페이스들이 서브대역이 빈약한데 제가 봤을 때 3세대 스칼렛은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소리의 밸런스는 괜찮은데, 음원 소스별로 분리되어 들리는 분리력은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분리력은 저음으로 갈수록 더 않좋아졌는데, 고음에서 저음으로 향하면서 점점 뭉뚱그려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에 저음과 고음의 균형감 있는 소리를 만들어 낸 것은 놀랍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습니다.

5. 루프백(Loop Back)

요즘 인터넷 방송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기능이 많이 요구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2i2에는 없습니다. 4i4 부터 있다고 하던데 플레이백 음악과 목소리가 동시에 라이브로 나갈 수 없으므로 음질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방송에는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터넷 방송에 사용하실 분들은 4i4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6. 기타, 총평

광고를 보면 192kh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굳이 포터블 인터페이스에 192khz의 고 해상도를 사용해서 녹음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구요. 차라리 "192kh넣어 줄 바에 루프백이나 넣어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괴물같은 친구가 나타났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마이크 프리앰프단 정말 좋습니다. 저는 이 전에 오디언트 빌트인 프리를 많이 칭찬하고,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스칼렛 3세대의 빌트인 프리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모난소리 없고, 따뜻한 기본 프리에 에어기능까지 있으니 "마이크프리때문에 앨범 못낸다는 소리는 이제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밸런스의 D.A와 말이 필요없는 A.D를 탑제한 스칼렛 3세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 오디오인터페이스 계의 '슈퍼루키'입니다. 160불에 음악장비가 이렇게 좋으니, 이제 장비 때문에 음악 못한다는 말은 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장비 보다는 음악성이 더욱 필요한 시대입니다. 저도 고질병같은 장비질을 그만두고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기술을 더욱 연마해야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푸념같은 리뷰를 봐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직접 실연한 영상은 만들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는데로 3세대 스칼렛 2i2로 녹음한 라이브 영상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yUYwg9QBG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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