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XAC15C1 #음악 #모던락기타앰프 #모던워십기타앰프 #u2밴드의앰프 #모던기타 #진공관앰프 #워십기타진공관앰프추천 [출처] VOX AC15 C1 기타앰프 리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8.17 VOX AC15 C1 기타앰프 리뷰

VOX AC15 C1 기타앰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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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녀석이 제 작업실에 입성하였습니다.

 

그 이름하여 VOX AC15 풀진공관 앰프입니다.

 

VOX앰프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은 잠시 동안 캘리포냐의 SOUTH SHORES

 

교회에서 였습니다. 그 교회는 오직 미국인만 다니는 교회였는데요

 

막내이모의 교회였기 때문에 저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우연스럽게 그 교회밴드에 건반주자가 없게 되고 제가 약 2달 동안

 

밴드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는데요.

 

그 때 AC30소리를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그 교회에는 없는 앰프가 없었습니다. 창고에 가보니

 

한 쪽에는 마샬 캐비넷, 오렌지, 복스, 하야트등등

 

그때 당시 이름도 모르는 앰프들이 창고에 나란이 있었습니다.

 

진짜 한국교회랑 전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주로 건반이 좋습니다. 교회에 기타엠프는 없어도

 

메인신디는 PC3X, S90ES, RD700, MOTIF, TRITON진짜

 

다 있습니다. 근데 거기는 건반은 진짜 보잘 것 없습니다.

 

근데 기타엠프는 정말 좋더군요.

 

아마 음악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도

 

미국을 따라 많이 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클래식 피아노교육이

 

선풍을 일으킨 이후로 거의 건반주자들이 교회를 장악하고 있으니까요.

 

피아노가 주가 되는 음악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미국교회는 피아노가 없어도 어쿠스틱기타가 그 역할을 하고

 

건반은 그져 PAD사운드 만드는 정도의 역할만 하였습니다.

 

그 점이 많이 다르더군요. 장비의 차이도 분명있고요.

 

삼천포로 많이 빠졌는데요 이야기의 요점은 

 

거기서 VOX앰프 사운드를 처음들었습니다.

 

보통은 그 교회 일렉기타사역자가 기타를 치는데

 

그 친구는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에 메탈, 하드락그룹의 리더였습니다.

 

그 친구는 주로 마샬캐비닛을 썻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일단 질감이 너무 강해서

 

음악이 너무 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친구가 아파서 못나오게 되자, 엔지니어를

 

보던 엘리엇이라는 영국친구가 기타리스트로 나섰습니다.

 

그 때 그 친구가 창고에 거의 놓여만 있던 VOXAC30을 꺼내더군요

 

그리고는 페달 딱 두개를 쓰는 것을 봤습니다. 보스의 슈퍼코러스랑 딜레이

 

연습이 시작되고 PAD사운드를 까는데 이거는 어디서 건반보다 강력한

 

PAD라인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몽글 몽글 기타가 음악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모던하고 몽글몽글한 톤은 처음 들었습니다.

 

이제야 알고 보니 그 앰프가 AC30 복스앰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VOX AC 커스텀시리즈 엠프들의 컬러는 약간 U2나 오아시스 같은 컬러

 

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스펙과 노브 이런것은 사진을 보시거나, 미디엔사운드 홈페이지 가면

 

나오고요, 여기서는 음악적인 성향만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단 톤컷노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되겠습니다. 이 톤 컷 느낌은 미들하이 쪽

 

을 커트해 주는 느낌이입니다. 전반적으로 톤이 많이 차분해 집니다.

 

저는 텔레케스터를 쓰는 관계로 거의 톤컷을 끝까지 씁니다. 그러면

 

상당히 톤이 차분해 지고 너무 귀에 거슬리는 고역 소리가 않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마도 톤컷은 4khz이상에 이큐에 관련되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스프링리버브. 훌륭합니다. 진공관앰프의 리버브는 역시 따뜻합니다.

 

약간 굵은 입자감이 느껴지는 리버브입니다.

 

트레몰로 정말 우주로 보내버립니다. 트레몰로를 별로 연주할 때 쓰지 않았

 

는데요, 요 틀레몰로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리듬을 연주할 때는

 

쪼금 거슬릴것 같은데 아르페지오나 THE CALLING의 음악같은

 

6현 전현을 긁는 늬앙스의 연주에는 걸어주면 아주 모던 한 느낌이

 

연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개의 인풋이 있는데 NOMAL인풋은 게인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정말 깔끔한 클린 톤이 나옵니다.

 

그리고 TOB BOOST인풋이 있는데 요녀석은 끝까지 땡겨도 빡신 게인은 절대

 

않나옵니다. 하지만 적당히 배음이 풍부하고 몽글 몽글한

 

자꾸 제가 몽글 몽글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요.

 

이 앰프랑 참 잘어울리는 단어 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일축하면 따뜻하다, 게인이 많지 않다. 풍부한 배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배음도 아니다. 메탈이나, 하드락보다는 모던음악에 잘 어울린다.

 

특별히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라면

 

저는 AC15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 교회음악이 가는 모던워십의 방향성과

 

딱 맞는 앰프이고요, 사실 교회에서 예배음악을 연주하면 빡센 게인 연주 거의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PAD플레이를 잘해야 예배를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보통 제가 돌아다녀 본 많은 교회에서는 마샬의 MG100을 많이 쓰는데요

 

그녀석도 좋지만 98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AC15를 마련한다면,

 

훨씬 예배에 걸맞는 그리고 따뜻한 그런 소리를 찾을 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특별히 추천드립니다.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 듣는게 낳을 것 같애서

 

최근에 거리공연 다큐를 위해 제작한 곡이 있습니다.

 

AC15의 NOMAL인풋에 딜레이와 코러스만 듬뿍 걸어서 톤을 잡았습니다.

 

이곡을 들으면 아마 VOX AC15 C1의 느낌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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